새들만 '예지미' 네덜란드 등 유럽시장 공략
17톤 선적···내년 1~2월 중 현지 소비자 만나
17톤 선적···내년 1~2월 중 현지 소비자 만나
충남 서산 쌀의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 수출길이 열렸다.
시는 19일 고북면 농업회사법인(주)새들만이 재배한 예지미가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으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회사법인(주)새들만에서 윤석용 농업회사법인(주)새들만 대표,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병열 농식품유통과장 등 10여 명이 선적식에 참여해 서산 쌀의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 진출을 기념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17톤으로 19일 부산항으로 선적돼 내년 1~2월 중 네덜란드 등 유럽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수출업체인 아시아 익스프레스 푸드는 내년 초 유럽 시장의 반응을 보고 추가 선적 일정을 고려할 계획이다.
예지미는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골든퀸3호 품종 쌀로 유기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이번 수출 시 해충 발생이나 미질 저하 등을 철저히 관리해 서산 쌀의 고품질, 명품화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지속적으로 해외 판로 및 안정적 수출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병열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식품의 수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속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미국, 일본 등 세계 15개 나라에 어리굴젓, 닭고기, 한과, 쌀, 감태 등 30여 종의 농식품을 수출해 역대 최고 392억 원의 수출을 이뤄낸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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