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운영 효율성 제고 등 중점
경북 경산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1조 4,346억 원)보다 126억 원 감소한 1조 4,220억 원 규모의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2023년도 마지막 추경인 만큼 추계의 정확도 제고와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재정 규모가 줄어든 추경예산안이다.
회계별 편성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92억 원(0.7%) 감액된 1조 2,37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2억 원(4%) 증액된 1,597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96억 원(28.1%) 감액된 245억원이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은 정부로부터 교부결정된 지방교부세 561억 원을 감액 반영하는 반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0억 원을 회수해 증액 편성하는 등 줄어든 지방교부세에 따른 재정 규모 감소를 최소화 했다.
세출예산은 연내 집행 불가능한 사업비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추경 편성이 불가피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79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38억 원, 국토부 공모사업인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비 50억 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전국매일신문] 경산/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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