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로7길·다산로10길 구간 쾌적·안전하게 정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약수시장 일대 동호로7길 및 다산로10길 총 0.4km 구간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동호로7길은 200m 구간에 걸쳐 양쪽 보도 폭을 4m 연장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를 신설해 등하굣길이 안전해졌다. 경사 구간 전체에 미끄럼방지 포장도 완료했다.
다산로10길에도 보행자 우선도로가 새로 생겨 훨씬 안전한 보행환경이 마련됐다.
약수시장은 노면이 상가 쪽으로 기울어진 탓에 점포 침수가 빈발했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9개의 빗물받이를 설치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차도와 인도의 경계선에 측구를 만들어 상인 불편을 해소했다.
구는 지난 9월부터는 약수시장 일대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병행해 현재는 하늘 시야가 확 트였다.가로등 4개도 추가 설치해 야간에도 더 밝아졌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환경 개선으로 약수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거닐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을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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