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생 503명, 우수학교 8개교 등 6억 5천만 원 지급
전남 광양 (재)백운장학회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 선발은 지난해 대비 91명이 증가한 초·중·고·대학생 503명과 특기지도 우수학교 8개교로, 총 6억5천만 원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대학생 304명, 초·중·고 특기 장학생 36명, 선행 장학생 8명, 다문화가정 7명, 다자녀 가정 131명, 지정기탁(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13명, 이사회 추천(북한이탈주민) 2명, 향우 자녀 2명 등 총 503명과 예·체능 등 특기 분야 수상실적이 우수한 8개 학교에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공평한 교육 기회 부여를 위해 대학생 저소득 가계지원 장학금을 신설해 40명을 지원했다.
수여식에 앞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신우전력(대표 윤우혁) 500만 원, ㈜신광판유리(대표 전용배) 500만 원, 총 1,000만 원의 기탁금이 전달돼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정인화 이사장(시장)은 “학생 여러분이 가진 이상과 포부가 실현될 때 장학금 기탁 하신 분들도 큰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된다”며 “이러한 사랑과 격려를 원동력 삼아 자신의 꿈과 희망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돼 시 출연, 기업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269억 원의 기부를 받아 지금까지 1만4,966명의 학생에게 12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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