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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버스정류소 냉온열의자 확대 운영…26곳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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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버스정류소 냉온열의자 확대 운영…26곳 추가 설치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12.2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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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최고 42℃까지 올라 체온 보호, 새벽 4시~밤 11시 운영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광진구 제공]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한파와 같은 이상 기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시내버스 정류소 냉온열 의자’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시내버스 이용이 많은 학교 앞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가로변 승강장 26곳에 냉온열 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냉온열 의자는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체온을 유지해 준다. 주변 대기 온도에 따라 자동 제어되는 방식으로, 온열과 냉방 2가지 기능을 모두 갖췄다.

동절기 11~3월엔, 기온이 26℃ 이하로 떨어지면 의자 표면의 온도를 최대 42℃까지 끌어 올린다. 반대로, 하절기 6~9월은 실외 온도가 26℃를 넘으면 22℃까지 낮춰 차갑게 만든다.

작동 시간은 새벽 4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첫차와 막차를 기다리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자 겉면에는 광진구 대표 캐릭터 ‘광이, 진이’를 새겨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구는 총 71개 냉온열 의자를 운영한다. 지난 2020년부터 설치에 들어가, 시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해 매년 개수를 늘렸다. 내년에도 설치 공사를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냉온열 의자는 추위와 더위를 잠시나마 피해갈 수 있는 안전장치”라며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시설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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