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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백인운 교수, APLAR 최우수 초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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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백인운 교수, APLAR 최우수 초록상 수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12.2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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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 척추염 진단에 저선량 CT 효과적”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교수. [이화의료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교수. [이화의료원 제공]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교수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2023 APLAR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이지수 교수와 영상의학과 송옥규 교수 연구팀은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의 천장관절염 평가에서 저선량 CT의 진단적 가치’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연구에 따르면 X-ray보다 저선량 CT를 사용할 때 방사선학적 축성 관절염, 즉 강직 척추염이 진단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조기 병변이나,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환자에서 저선량 CT의 진단적 가치가 높았다.

CT는 MRI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X-ray 보다 뼈의 병변을 잘 발견할 수 있어 좋은 영상검사지만 방사선 조사량 때문에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저선량 CT의 방사선 조사량은 0.5mSv 로 최소 위험 수준인 3mSv에 비해서도 매우 낮아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는 강직 척추염으로 진단되면 건강보험에서 산정특례 대상으로 혜택을 볼 수 있고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며 “강직 척추염으로 정확히 진단되는 것이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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