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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인천 중구 옛 인스파월드 착공불허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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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인천 중구 옛 인스파월드 착공불허 반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2.21 13: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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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지파 , 합법적 재산권 행사 보장 촉구
"용도변경후 종교시설로 사용은 억측 일뿐"
‘신흥동 문화센터 건축 정상화를 위한 시민 모임’은 지난 20일 중구청 인근에서 회원 3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중구청의 반헌법적이고 위법한 행정조치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신흥동 문화센터 건축 정상화를 위한 시민 모임’은 지난 20일 중구청 인근에서 회원 3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중구청의 반헌법적이고 위법한 행정조치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인천 중구가 옛 인스파월드 건물의 착공을 불허 하자 신천지예수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 마태지파는 지난 20일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중구는 지금 당장 종교편향적 위법행위를 중단하고 헌법을 준수해 종교차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마태지파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신천지라면 무조건 음해하고 핍박하는 일부 몰지각한 교단과 주민들의 편을 들어, 중구는 10년이 넘도록 불합리한 종교차별과 편파적인 건축행정을 벌여 번번이 신천지의 종교시설로의 건축허가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을 사놓고도 일절 사용하지도 못하고, 흉물이 돼도 수리도 못한 채 매년 수십억 원씩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어 왔다”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건물을 더 이상 흉물로 방치할 수 없어 일반 생활시설로라도 활용하고자 건축법상 허가가 가능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건축허가를 ‘합법적’으로 받았다”며 “공사업체들과 수백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신고를 해 공사를 시작하려는 순간 일부 교단들과 주민들이 허가받은 용도가 아닌 종교시설로 사용할 것”이라며 “자신들의 근거 없는 억측과 의심만으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장래의 허구 사실을 들어 건축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억지 주장하고,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조직적 반대와 집단민원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는 또다시 이들의 편을 들어 ‘착공신고 불가’라는 법에도 근거가 없는 불합리하고 위법적인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마태지파는 “헌법은 엄연히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국교는 인정되지 않는다며, 누구든지 자신의 종교나 신념으로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마태지파는 “중구는 법적 근거도 없는 위법한 ‘착공신고 불가처분’을 취소하고 신천지의 합법적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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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 2023-12-27 12:28:51
공사 시작 전부터 추측성 민원 넣는 종교인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점쟁이라고 불러야 어울릴 것 같아요
건축허가 내 주고 계약 다 하니까 착공신고 불가 내리는 건 중구청이 손배해야 되는 일 아닌가요?
중구 발전을 제일 가로막는 게 누군지는 잘 알겠네요

김미정 2023-12-22 08:52:16
중구가 잘못했네요

김승호 2023-12-21 20:25:31
재산권 행사도 못하게 하는 구는 민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신교의 앞잡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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