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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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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2.2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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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구정질문 이어져
2024년도 예산안심사 긴축재정 속 과다편성예산 조정·민생요구 반영
금천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총 29일)가 21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금천구의회 제공]
금천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총 29일)가 21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금천구의회 제공]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 제247회 제2차 정례회(총 29일)가 21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정례회 동안 금천구의회 의원들은 2024년도 국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예산안‧조례안 등의 안건심사와 집행부를 상대로 한 구정질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4일~이달 1일까지는 ‘금천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41건이 안건이 원안 가결, 3건이 수정 가결됐으며, 이중 의원발의 건은 25건이다. 이어진 2024년도 국별 주요업무계획보고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우선순위 및 소요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지난 4일~6일까지 구정질문 및 답변이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및 상임위 안건을 토대로 현안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집행부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4년 예산안 심의에서는 전년 대비 246억 2,000만 원(3.47%) 증가한 총 7,349억 7,000만 원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엄샛별 위원장은 “긴축 재정 속 이번 심사는 한정된 예산안에서 예산 낭비나 삭감된 예산의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그 와중에 민생 요구 예산은 더욱 깊이 살펴보는 등 심도 있게 진행됐다”며 “긴 시간 애써주신 동료 의원님들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정순기 의원.[금천구의회 제공]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정순기 의원.[금천구의회 제공]

정례회 마지막 날인 21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정순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예산안에 올라온 신규사업 중 ‘금천구청 직장운동경기부(검도단) 운영’의 문제점을 피력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단 14개 구만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와, 그중 관악구와 성북구가 창단했다가 해체한 검도단이 예산투입 대비 산출효과가 미비함을 지적했다.

또 이러한 사업이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행된 것에 날 선 비판을 던지며, 2024년 긴축재정에 맞지 않는 사업임을 설파했다. 예산이 통과되었을지라도 집행부에서 통과된 예산이 올바른 방향으로 쓰일 수 있는 장치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김용술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29일간의 긴 회기 동안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4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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