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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국회 차원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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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국회 차원 진상조사"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5.12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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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1일 금융공기업의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정부의) 불법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약속했다고 금융노조가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융노조와의 간담회를 통해 “노동현장을 잘 아는 국회의원들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불법 행위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즉각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위원회가 사측에 사용자단체 탈퇴를 비롯한 위법·탈법행위를 방조, 지시하고 사측은 정권만 믿고 법에 정해진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면서 폭압적으로 찬반투표나 이사회 의결을 강행하는 것이 지금 금융공기업들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노조 지도부와 우 원내대표, 김기식 국회 정무위 간사, 김기준, 한정애 의원과 정재호, 제윤경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
 금융노조는 “더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가 진상조사를 약속하고 정부에 불법적인 강요행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일방적인 성과연봉제 확산 시도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변재일 의원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온건한 성향의 ‘정책통’으로 꼽히는 충청권 4선 의원이다.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며 김한길 의원이 당 대표를 맡았을 때 정책위의장과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지내는 등 김 의원과 오랫동안 정치적 노선을 함께 한 사이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16회로 국방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과 산업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1998년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사이버 코리아21’을 입안했고, 정통부 차관을 지냈다.
 17대 총선 때 충북 청원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이 지역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18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장과 국회 일자리만들기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체제에서 1기 비대위원을 맡아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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