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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연천 "신천 색도 개선 정부가 즉각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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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연천 "신천 색도 개선 정부가 즉각 나서야"
  • 동두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3.12.2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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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양주 등 3개 시군의회 결의 대회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공동 결의문 발표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 제공]

경기 동두천·양주·연천 3개 시·군의회는 최근 ‘신천 색도 개선 촉구 합동 결의대회’를 열고 신천의 색도 개선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 소속 의원 22명이 참석했다.

결의문에는 신천 관리 주체인 국가가 색도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879억 추산)확보 미처 수질 개선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문 발표에 이어서는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행사가 이어졌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020년 1월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신천은 관리주체가 국가이고 국비로 사업을 시행해야만 하는 하천”이라며 “신천 수질 개선을 위한 3개 시·군의회의 이번 공동 결의문 발표가 경기 북부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지류인 신천의 색도는 38도에서 55도의 분포를 보인다. 투명한 비커에 담았을 때 옅은 녹차 색을 띄는 수준으로 수돗물(5도)은 물론 도심하천인 황구지천(21도), 양재천(7도), 경안천(12도), 탄천(16도), 안양천(20도) 색도와 비교하면 확연히 높은 수치다.

경기연구원은 신천에 유입되는 ‘염색폐수’로 인한 자갈·퇴적물의 염료 착색, ‘축산폐수’로 인한 오염부하량 상승을 신천 색도 및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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