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허위광고를 하거나 불법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인증한 제품만 일반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음식물 찌꺼기의 20% 미만을 하수도로 배출해야 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80% 이상 회수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인증표시가 없는 제품이나 일체형이 아닌 제품, 분쇄된 음식물 찌꺼기가 20% 이상 하수관으로 배출되는 불법 분쇄기 사용은 음식물 찌꺼기 20% 이상을 하수도에 배출함으로써 하수관을 막아 오수 역류와 악취를 발생시키며 심할 경우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지장을 주고 하천 오염까지 불러온다.
불법 제품 사용자는 하수도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판매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 제품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통합인증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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