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최근 구 소유 건축물 총 23곳의 석면 해체·제거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2018년 2곳, 2019년 12곳, 2020년 7곳, 2021년 1곳에 이어, 2023년 대림3동 주민센터 1곳을 마지막으로 총 23개소(구청사,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의 석면 해체‧제거를 모두 마쳤다.
해체 작업은 ‘석면 안전 관리법’에 따라 석면 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인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문 업체가 공사를 진행했다. 500㎡ 이상인 경우는 석면 비산 농도를 측정하고, 800㎡ 이상인 경우는 석면 해체 작업 시 감리인 지정 등이 이뤄졌다.
구는 구 소유 석면 건축물뿐만 아니라 민간 석면 건축물에 대해서도 석면 해체‧제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한 결과 2017년 172곳이었던 석면 건축물이 현재 84곳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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