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OST·탱고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 진행
새해 1인가구 대상 ‘꿈 이룸 명상&요가’ 프로그램 운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31일 명동아트브리즈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나 홀로 집에’ 대신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행사계획을 보면 이번 공연은 명동아트브리즈에서 31일 22시 30분부터 피아노 트리오와 소프라노 협연으로 진행된다. 클래식부터 OST, 탱고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해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작은 세레나데를 시작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해리포터, 겨울왕국 등 친숙한 OST 음악과 피아졸라의 리베로 탱고,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등 낭만적인 선율이 펼쳐진다.
중구 거주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명동아트브리즈 홈페이지(http://myeongdongbreeze.com)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구는 새해를 맞아 명동아트브리즈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새해 ‘꿈이룸 명상 & 요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새해 목표와 비전을 적은 미래 보드를 만들고 함께 싱잉볼 명상과 요가를 하며 과거와 미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명동아트브리즈는 지난달 명동에 개관한 K-컬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추고 연중 다양한 공연·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프로그램 실에서는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이 케이팝 댄스, 민화 교실, 명상 수업 등 K-컬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를 위한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명동아트브리즈에서는 내년에도 1인 가구를 비롯한 주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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