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024년에 농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 수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하반기 호주와 미국 시장에서 특판 행사를 개최하는 등 올해에만 20만불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9월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에서 1달간 개최된 특판행사와 10월 미국 LA한인축제 특판행사를 비롯한 12월 개최된 뉴욕 한남체인, 뉴마트, H-MART 특판행사에서 선보인 정선의 우수 농가공품은 현지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수출 성장세는 군과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지원한 관내 고원농산, 정선아라리한과농원, 정선푸드팜 등 총 12개 기업이 생산한 수리취떡, 블루베리누룽지, 곤드레, 취나물, 명이김, 냉동찰옥수수 등 농가공품은 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군은 내년 3월 호주 안테나숍 특판행사를 비롯한 미국 특판행사 개최, 5월말에 태국에서 개최되는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전시회 및 10월말에 중국 최대 국제 박람회인 캔돈페어 박람회 참가, 해외 선진지 견학,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 등 관내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촉전 등 맞춤형 시장개척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황승훈 군 전략산업과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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