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인구 1만1,191명···전체인구 11.6%
충남 보령시의 아동복지와 청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 보고서가 나왔다.
시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2023 아동복지통계’, ‘2023 청년통계’보고서를 통계청 승인을 거쳐 공표 및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5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지난 2021년 최초 작성한 이후 올해 2회차로 2년 주기로 발간하고 있다.
아동복지통계는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 인구를 대상으로 6개 분야 71개 지표로 작성됐다.
시 아동 인구는 1만1191명으로 전체인구의 1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전국과 충남도와 마찬가지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읍면동별 아동 인구는 대천4동 3,088명, 대천3동 2,888명, 대천1동 1,819명으로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최근 10년간 출생아 수는 2014년 689명이 가장 많았으며 2022년 359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청년통계는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8세 이상 만 44세 이하 인구를 대상으로 5개 분야 119 지표로 작성됐다.
시 청년 인구는 2만4,091명으로 전체인구의 24.9%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의 30.4%는 경영·회계·사무관련직을 희망하며 보령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청년 구직자는 70.8%에 달했으며 월평균 희망임금은 ‘200~250만 원 미만’이 44.3%로 가장 많았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보고서가 아동복지와 청년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등 통계자료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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