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철원장학회 장학금이 올해 6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철원장학회 장학금 기탁 개인 및 기관사회단체는 총 209명으로 기부액은 6억2,670만 원이다. 지난해(4억9,408만 원)와 2021년(4억8,874만 원)을 뛰어넘어 장학회 설립 이후 사상 최고 규모다.

장학회는 매년 40억 원의 장학금을 관내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과 춘천에 학사를 직접 운영하고 마포구에 공공기숙사 입사지원과 함께 저소득층 거주비 지원 등 초·중·고등학생 영어캠프 및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며 인재육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도 당초 철원군 목표액인 2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3억31만 원을 모금됐다. 기부자는 2,262명으로 이중 500만 원의 최고액 기부자도 5명이나 나왔다.

기부자들이 선택한 답례품으로는 철원오대쌀이 단연 인기를 끌었고, 오룽세트(A)와 지역사랑 상품권순으로 나타났다.

이현종 군수는 “군에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의 고향사랑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십시일반 귀한 마음을 담아 기부해주신 지역단체들과 기업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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