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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졸 신입 취업문 더 좁아졌다…'1명 이상 채용' 5년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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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졸 신입 취업문 더 좁아졌다…'1명 이상 채용' 5년내 최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12.28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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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2023 채용결산 조사…정규직 1명 이상 채용 68.2%
공채 늘었지만 채용 규모 줄어…공채 43.9%・수시·상시 36.6%・인턴 19.5%
서울시와 IBK기업은행 주최로 지난 11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참 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IBK기업은행 주최로 지난 11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참 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기업의 대졸 신입의 취업 문이 더 좁아졌다.

인크루트는 지난 14∼21일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768곳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채용결산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 기업 중 정규직 대졸 신입을 1명 이상 채용한 곳은 68.2%였다. 이는 지난해의 68.3%와 비슷한 수준이다.

채용률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73.3%, 중견기업 83.5%, 중소기업 65.1%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최근 5년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채용률을 기록했다. 

대기업 채용률은 ▲2019년 94.5% ▲2020년 89.5% ▲2021년 91.9% ▲2022년 87.2%로 하락세다.

서울시와 IBK기업은행 주최로 지난 11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참 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각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IBK기업은행 주최로 지난 11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참 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각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채용시장은 정기 공채가 다소 늘었지만 전체적인 채용 규모는 감소했다.

채용방식은 대기업의 경우 ▲정규직 정기공채 43.9% ▲수시·상시채용 36.6% ▲인턴 19.5%였다.

작년 조사에서는 ▲정기공채 17.4% ▲수시·상시채용 52.2% ▲인턴 30.4%였는데 정기공채는 약 2.5배로 늘고 인턴 비중은 대폭 줄었다.

정기공채가 늘었다고 채용 규모가 늘지는 않았다. 올해 대기업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33.3%, 두 자릿수 54.5%, 세 자릿수 12.1%였다.

지난해의 한 자릿수 24.4%, 두 자릿수 58.5%, 세 자릿수 17.1%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자릿수 비중은 늘고 세 자릿수 비중은 줄었다.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을 1명 이상 채용한 기업에 채용 시기(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상반기 채용 시즌인 3월이 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월 44.4%, 9월 43.1%, 10월 41.6% 순이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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