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이 올해 2906억 원 대비 311억 원(10.7%) 늘어난 3217억 원이라고 28일 밝혔다.
확보재원 3217억 중 국비는 전년 대비 22억 원이 증가한 1890억 원, 도비는 29억 원이 늘어난 615억 원이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원과 타기관 사업비 632억 원도 확보했다.
주요사업 중 자체사업은 △하수시설 개선 사업(11개소) 74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6개소) 72억 6천만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3개소) 31억 3천만 원 △깅소형 스마트시티조성사업 39억 원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35억 4천만 원 등이다.
또한, 국가기관 사업은 △국도77호선(안면~고남) 4차로 확장 260억 원 △원청사거리 교차로 개선 사업 89억 원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 14억 원 등이다.
공모사업 선정 성과도 눈부셨다. 태안군은 올해 36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60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2%가 증가한 수치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 선정으로 265억 원을, 도시재생 공모 선정으로 260억 원을 각각 확보했으며 이밖에도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 121억 원 △누동2리 거점개발 86억 원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60억 원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 50억 원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가세로 군수는 “내년에도 정부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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