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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사] 문인 광주 북구청장 "민생 경제의 완전한 회복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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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사] 문인 광주 북구청장 "민생 경제의 완전한 회복 이룰 것"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3.12.28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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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 제공]

존경하고 사랑하는 4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1,700여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기와 희망의 상징인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값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민선 8기 1년 반은
민생경제의 침체와 자연 재난의 힘든 위기 속에서

다 함께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시작과 함께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지만
구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 주셔서

가뭄의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금리, 고물가 상황으로 이어지는
어렵고 힘든 경제 위기 속에서

구민 여러분의 열정적 지원과 1,700여 공직자의 단합된 힘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큰 힘이 됐습니다.

구민 모두가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위기에 강한 우리 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 줬습니다.

최우선으로, 민생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유례없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영세 소상공인 난방비 지원 사업을
광주 자치구 최초로 실시하였고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디딤돌 3無 특례보증을 시행하여
소상공인의 생업유지 안전망을 든든하게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판로 개척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베트남, 필리핀 현지에서
1,892만 달러의 계약 · 약정을 이끌어 내는 등
선도적으로 해외시장도 개척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재정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선봉장 역할을 할 있도록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하여
재정 집행률 전국 기초지자체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우리 구는 사회적 약자가 어려울 때
한발 앞서 활로를 찾아 왔고,

이제는 북구형 통합돌봄으로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광주 최초로 생활밀착형 기관 ·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고
다양한 복지 정보와 상담이 가능한 체계를
튼튼하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통합돌봄 전담 부서인 주거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영구임대아파트 등 4곳에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하는 등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도 본격 추진하여
어르신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누구나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는 기회,
통합돌봄 선도도시 북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광주 지역에는 1,000mm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다행히 우리 지역은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이제 기후 위기로 인한 전례없는 집중호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 구에서는 재난·재해 사업에 대해
복구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으로의 대전환에 나섰습니다.

작년 한해, 311억원 규모의 신안교 일원
빗물저장 시설 설치 사업과
136억원 규모, 공구의 거리 하수도 시설 정비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안전 도시로의 항해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마을 곳곳을 그린 마을로 변화시켜
풀뿌리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구민 중심 혁신 행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한치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 실현과
공직사회에서 청렴문화가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여
2년 연속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이라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전남대학교 인근 중흥권역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거리로 조성해
상권회복과 함께 청년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혁신행정 분야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런 혁신적 성과 뒤에는 1,700여 공직자와 북구의회,
그리고 43만 구민 여러분의 상생의 협력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4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700여 공직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정치 · 경제 ·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전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미래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2024년은 구민 여러분께
‘회복의 해’, ‘상생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저를 비롯한 1,700여 공직자는
경제적으로는 더 넉넉하게
문화적으로는 더 품위있게
사회적으로는 더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정 모든 분야에 걸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새해는 ‘회복의 해’입니다.

먼저, 민생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및 마케팅 교육을 제공하고,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정책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상권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전통시장과 전문 상점가에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겠습니다.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단과 광융합무역촉진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중소기업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국 · 내외에서 안정적 제품 판로를 개척하여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청년은 물론 신중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구민 누구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미래정책관 신설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내 청년창업공간,
청년센터의 기능은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 개소할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등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호남권 최대의 청년창업문화벨트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청년의 일자리는 늘리고, 청년이 지방에 정착하는
창조적 인구성장도 함께 도모하겠습니다.

새해는 ‘상생의 해’입니다.

지역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구민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북구형 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선
보편적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우선, 복지대상자가 확대됩니다.

노인 · 장애인 계층에 집중되었던 복지사업도
영유아 · 아동 · 한부모까지 확대되어
다양한 대상자를 민 · 관의 상생의 힘으로 보살피겠습니다.

가사 · 방문치료 · 식사 등 14개 복지서비스도 추가되어
거주 공간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구는 돌봄이 필요한 구민 누구에게나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북구만의 특색있는 통합돌봄을 완성해 가겠습니다.

구민 누구나 누리는 삶의 품격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민선 7기 동안에는 부족한 인프라를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에는 완공된 문화시설을
구민 누구나 누리며, 다 함께 잘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완공된 북구문화센터, 반다비체육센터, 북구종합체육관 등에
구민들께서 문화 ·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채워 나가겠습니다.

또한, 금년 오치동 행복공동체 커뮤니티센터,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까지 완공된다면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시대’가 더욱 가까워질 겁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전담팀 운영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마련된 소중한 고향사랑기금을 뜻깊게 활용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구는 통합된 사회로 한발 나아갈 수 있고
더 큰 도약,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새해는 ‘도약의 해’입니다.

미래 먹거리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산업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인공지능 특화기업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광통신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하여

우리 지역, 4차 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재지정에 힘입어

드론 비행연습장 운영에 활력을 더해

드론 레저문화 확산은 물론

드론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안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난 안전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서방천 일원 우수저류(빗물저장)시설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624억 규모의 문흥동 성당 일원 우수저류시설 등 3개소,
336억 투입 예정인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2개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침수 예방 사업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앞으로, 국지성 호우로 인한 침수가 잦은 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가겠습니다.

사람이 머물고,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문화 도시로 재도약하겠습니다.

광주비엔날레, 무등산 시가문화권 등
문화 · 예술 도시의 가치를 넘어
이제는 생태 · 문화 도시로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무등산에서 영산강까지 산림을 하나로 연결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한반도 생태축 연결 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녹색 생태 도시로 조성해 가겠습니다.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을 제공하고
영산강변 거징이 쉼터를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등
구민들이 자연에서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생태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우리 구의 더 큰 도약을 앞당길
대규모 국책사업, 민간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착공,

전남·일신방직 내 복합쇼핑몰 건립 등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민들께서 바라던 숙원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에 제시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4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1,700여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어렵다고 이야기할 때
희망과 기회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2024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민생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
모두가 상생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며,
더 큰 도약,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열심히 민생을 돌보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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