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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 삶 만족도, 10점 만점에 6.7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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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 삶 만족도, 10점 만점에 6.77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2.2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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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지표조사 결과 발표
삶의 질 향상 정책수립 자료 활용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는 ‘2023년 인천사회지표 조사’ 결과 ‘자신의 삶’과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6.77점(10점 만점)과 3.5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공표했다.

출산 및 육아와 관련, 응답자의 48%가 육아지원 정책 중 ‘육아휴직 확대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출산비 지원(38.1%)’,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충 및 지원(31.5%)’ 등으로 조사됐다.

일(직장)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3.42점(5점 만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그 중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3.5점, ‘임금.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3.23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04점, 0.07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애로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5.7%가 ‘희망 임금수준 불일치’로 답했으며, 여성 취업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 또는 가사부담’이 30.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생활환경의 경우,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36점(5점 만점)으로 전년(3.26점) 대비 늘어나는 등 의료·보건 환경(3.35점→3.52점), 교육환경(3.28점→3.41점), 수질 환경(3.22점→3.37점), 대기환경(3.02점→3.15점), 문화·체육 환경(3.07점→3.19점)을 포함한 모든 항목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지하철이 3.9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내.마을 버스(3.81점), 시외.고속버스(3.59점), 택시(3.58점) 순으로 높았다.

특히 안전과 관련, ‘타 도시 대비 인천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3.41점(5점 만점)으로 전년(3.38점) 대비 늘어났다.  

실제로 교통사고(3.17→3.31), 화재(3.32→3.39), 감영병(2.77→3.06), 범죄위험(2.78→2.88) 등 모든 항목에서도 안전에 대한 인식 점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통합 분야에서는 삶에 대한 만족도와 거주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77점(10점 만점)으로 전년(6.66점) 대비 0.11점 올랐으며, 현재 거주지역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44.4%로 전년 대비 8.2%p 증가했다.  

아울러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응답자의 23.9%가 ‘노인복지’를 꼽았으며, 주거복지(23.5%)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인천사회지표는 올 8월1일 기준 시 표본 9천 가구 내 13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인구·건강·가구와 가족·사회통합·안전·환경 등 11개 부문 172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방식은 현장방문과 비대면(인터넷)을 병행했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지표조사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인천형 정책을 마련, 인천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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