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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청라의료복합타운 토지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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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청라의료복합타운 토지매매계약 체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2.2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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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하버드의대연구소 등 입주
국내 최대·최고 의료복합서비스타운 조성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청라의료타운 토지매매계약 체결식’에서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우상준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주)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청라의료타운 토지매매계약 체결식’에서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우상준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주)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시청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사업법인인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주), 서울아산병원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김진용 경제청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사업법인의 주주사인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우미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액트너랩, 하나자산신탁 등의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급 부지 면적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 내 26만336㎡이며, 매매대금은 약 2,600억 원이다. 

토지매매계약서에는 사업제안서를 근거로 한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 시니어클러스터, 메디텔, 업무시설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및 토지대금 납부 일정, 기반시설 설치 관련 조항, 사업 지연에 대한 손해배상, 공공기여에 대한 조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승인을 얻어 개발계획이 변경됐고, 지난 10월 말 실시계획 변경 등 부지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청라는 800병상 규모로 내년 말에 착공, 2029년 개원 예정이다.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에 따르면 2021년 사업제안서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기대효과와 관련해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해 약 5,000여 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지역건설업체와의 하(도급)계약 체결로 30년 운영 기준 약 3조8,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제시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또 분야별 세계 순위에서는 ▲내분비 3위 ▲비뇨기 4위 ▲소화기 5위 ▲암 6위 ▲신경 8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이외에도 KAIST와 하버드의대(MGH)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가 들어와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의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또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시니어헬스케어 서비스시설도 입주해 의료, 바이오,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에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에 조성될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개인별 맞춤 정밀 의학 시대에 맞춰 진료, 기초 의학, 산업적 수요, 최고의 편익 서비스 시설이 집적되는 만큼, 미래 의료 패러다임에 최적화된 모델로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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