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음성을 문자로 자동 변환해 난청 민원인과 소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난청인 및 청각장애인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최근 민원실 등에 문자통역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구청 민원여권과와 보건소, 14개 동주민센터 민원실 등 모두 16곳이다.
이 시스템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음성을 문자로 자동 변환시켜 모니터를 통해 난청 민원인에게 전달한다. 직원도 자신의 말이 정확하게 문자로 표출되는지 별도 모니터로 확인한다.
민원인들은 이에 따라 직원의 질문이나 설명이 잘 들리지 않더라도 어려움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성헌 구청장은 “민원실을 찾는 난청인 분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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