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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희 부산 서구동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서·동구 혁신의 불쏘시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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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희 부산 서구동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서·동구 혁신의 불쏘시개 될 것”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3.12.2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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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로 잘 살고 두 배로 행복한 서구동구”
-“특권보다는 낮은 자세로 헌신・봉사하는 국회의원 본보기 보여줄 것”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 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활동을 시작했다.  [유순희 캠프 제공]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 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활동을 시작했다.  [유순희 캠프 제공]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주민의 압축된 경륜과 그들의 삶에서 세상을 배웠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떠안고 있었던 많은 문제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해결방안을 찾았고, 도움이 되었을 때가 저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였습니다.“

부산 서구동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의 지난 기자생활의 소회다.

1999년 여성유권자연맹 부산지부의 윤원호 회장이 부산 지역의 소외된 여성 문제와 현안을 공론화해 지역 여성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건강한 남녀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성신문 창간했다. 이후 폐간 위기에 처했을 때 윤원호 회장의 뜻을 이어 유순희 예비후보가 부산여성신문 대표를 맡게 되면서 부산여성신문은 24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유순희 예비후보는 신문사를 운영하며 박차정 여성운동자상 제정 및 시상, 여성문제·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 및 세미나,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총연대 결성’ 등 지역 여성들의 권익 보호 및 사회 참여도 도모해왔다.

유 예비후보는 "다양한 여성문제와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론화를 위한 토론이나 세미나 등을 적극 열어 적극 대응해 온 일이 보람이었다"며 "무엇보다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위해 여성총연대를 결성하고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도모해온 일은 사명감을 갖고 해온 일 중 하나였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순희 예비후보는 "최근 심해진 팬덤정치의 기류와 허술한 안보, 무능외교 등이 국민 불안을 극도에 이르게 했다"며 "국민이라면 누구나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라의 근간을 바로잡고, 기본으로 돌아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한 때 준비된 성실한 국가봉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잘못된 법은 재정비하고 탄탄한 외교구축과 안보강화 등 국익을 도모하는데 일조하고 싶은 생각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출마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특권을 모두 내려놓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의 공복으로 헌신 봉사하는 자세로 일해야 할 국회의원의 본보기를 보여주고싶다"며 "어떠한 자세를 갖추고 역할을 해야하는 지 몸소 실천해보이고 싶으며, 경우에 따라 여야 의원들의 협치를 이끌어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신껏 목소리를 내고 뜻을 함께하는 의원들을 규합, 상생 협력정치를 도모하는 등 국회 내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싶다"고 각오를 내비췄다.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부산 서구동구 지역은 28일 기준 10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지역으로,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유순희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지역에 머물며 지역 시민사회여성단체들과 지역현안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고 꾸준히 일해왔던 활동가로서 누구보다 우리지역에 애정이 많은 사람 중 하나라는 점에서 진정성이 남다르다고 본다"며 "취재현장에서 아주 의미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 지역이기도 하고 취재과정에서 알게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동분서주 해온 곳이다"고 서구동구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구는 부산여성신문이 탄생한 곳이고 밤늦도록 인쇄소 기획사에서 교정을 보며 피와 땀을 쏟았던 상징적인 곳이며, 동구는 여성언론의 과도기에 꿈을 심었던 소중한 지역이다"고 출마지역을 부산 서구동구지역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서구동구 지역의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유 예비후보는 '심각한 인구감소'를 손꼽았다. 그는 "서구동구는 원도심 도시 특성과 지역적 구조자체로 인해 지난 수 십 년 동안 큰 발전이 없었던 곳이다"며 "그러면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폭이 급격히 증가하며 전형적인 초고령사회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강점을 자원으로 활용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이 수반될 필요가 있고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를 개선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다.

이를 위해 유순희 예비후보는 팍팍한 서민의 삶을 두 배로 잘 살게 하고 두 배로 행복한 서구 동구가 될 수 있도록 캠프의 이름을 '두배로 캠프'로 명명했다. 그는 "현실성 있는 주민 밀착형 공약개발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특히, 낙후된 지역의 가치가 발전 상승할 수 있는 촘촘한 공약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구동구 전체 25개 동별 지역현안을 파악해 대표 공약도 업그레이드하면서 차분히 준비중이다. 총 5대 목표 20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밀도있게 계획을 수립하고, 서구 동구의 실질적 변화와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며 "이제 시대가 많이 바꼈다. 그만큼 서구동구가 떠안고 있는 과제도 현안도 이제 달라져야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동구의 경우 고도제한 문제와 산복도로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위한 현실적인 과제의 수립과 추진이다.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모든 전략과제를 밝히기엔 그렇지만 나름 복안을 갖고 있다. 때가 되면 모두 오픈하고 선언할 계획이다"고 귀띔했다.

유순희 예비후보는 자신에 대해 “특유의 협의 조정 능력과 설득력으로 현안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능력과 소통능력으로 잘 조율하고 추진할 수 있다. 그리고 부산의 관문, 역사문화도시 서구 동구가 명실공히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개인의 욕심보다 공익을 우선시하는 자세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강력한 자산이다.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공공의 명분에 목숨을 거는 공의로는 자세가 아닌가. 나는 헌법이 명시한 공직자의 자세가 가장 부합된 실천을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할 자세가 돼있다. 공의주의는 지금까지 내가 추구해온 신념이다. 신의와 의리의 정치로 정치가 혐오가 아니라 관심과 신뢰의 정치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정당정치 구조 속에 ‘선당후사’는 지극히 당연하나 그 이전에 ‘선민후당’의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믿으며 실천하고 싶다. 공정과 상식의 정부, 신뢰와 안정을 도모하는 글로벌 국가의 발판 마련에 힘쓰는 개혁의 불쏘시개가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유순희 예비후보는 “조직 정비도 마무리되고, 대형 실내외 현수막도 걸었다. 1월 초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차근차근 정도를 걸으며 소신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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