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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조계원 예비후보 "尹대통령, 쌍특검 마주하니 체면도 내팽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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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조계원 예비후보 "尹대통령, 쌍특검 마주하니 체면도 내팽개쳐"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3.12.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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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예비후보 ‘쌍 특검’ 피켓 들고 올 2월부터 300일 넘게 쌍봉사거리서 1인시위
조계원 여수을 예비후보가 쌍봉 사거리에서 ‘쌍 특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본인 제공]
조계원 여수을 예비후보가 쌍봉 사거리에서 ‘쌍 특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이 주도한 일명 ‘쌍 특검법’인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과 대장동 특검법(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전남 여수을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그간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300일 넘게 1인시위를 하면서 제기했던 ‘쌍 특검’ 통과를 반기는 글을 올렸다.

조 예비후보가 올린 내용을 보면 합법적인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를받고 있는 ‘쌍 특검’을 ‘총선용 악법’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국민과 노골적으로 싸우겠다는 것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본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을 해 본 당사자라며 쌍 특검을 받아도 아무 문제 될게 없다면 오히려 특검 통과를 환영하고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게 당연한데 특검 거부는 사실상의 문제를 인정하는 반증이라 꼬집었다.

윤석열 정권의 홍위병으로 전락한 정치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대장동 50억 뇌물,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에 대한 특검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조 후보는 “교활한 세치혀로 법률에 반한 시행령으로 헌법과 법치를 농락하고 피의사실공표 범죄를 밥 먹듯이 저지르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전면에 나서 검찰 권력을 총동원해 수백번의 압수수색과 먼지털이식 수사와 집요한 영장 청구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죽이기’에 실패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쌍 특검을 마주하니 체면이고 뭐고 내팽개치고 거부권 타령”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살아있는 권력도 거침없이 수사하며 공정의 화신으로 가장 했던 윤석열 검사가 대통령이 되더니 권력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불공정과 내로남불의 본색을 드러내는데도 국민이 가만히 두고 볼 걸로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면서 “거부권을 꺼내 드는 순간 전 국민이 심판과 탄핵 폭풍이 휘몰아칠 것”이라 경고했다.

조 예비후보는 여수쌍봉사거리에서 지난 2월부터 3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악천후 속에서도 꿋꿋하게 ‘쌍 특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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