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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채비' 與 한동훈 비대위, 내주 공관위 구성 완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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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채비' 與 한동훈 비대위, 내주 공관위 구성 완료할듯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12.3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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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원장에 '비정치·법조 전문가' 무게…'인적 쇄신' 분위기
사무부총장·대변인단·민경우 후임 비대위원도 곧 마무리 전망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주요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한 데 이어 공천관리위원회도 이르면 다음 주 초중으로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28일 공식 취임 후 이틀 새 당 지도부인 비대위 구성을 끝내고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까지 단행했다.

이번 주부터 전국 시도당 신년 행사 참석을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서는 만큼 그 전에 부총장·대변인단 등 후속 당직 인선도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참신성'을 강조한 비대위 구성의 연장선에서 비영남권·초선 또는 정치 신인을 대폭 기용하리라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비대위원장, 김형동 비서실장, 박은식, 윤도현, 민경우, 한지아, 구자룡, 김경률, 장서정, 김예지 비대위원, 유의동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비대위원장, 김형동 비서실장, 박은식, 윤도현, 민경우, 한지아, 구자룡, 김경률, 장서정, 김예지 비대위원, 유의동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연합뉴스]

최대 관심사인 공관위 구성도 마찬가지다. 당헌·당규에 따라 1월 10일까지 공관위가 출범해야 하므로 일정상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공관위 인선을 마무리해야 한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에도 한 위원장이 정치공학적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비대위 및 주요 당직 인선에서 보여준 '인적 쇄신' 기조에 맞춰 총선에서도 컷오프 칼날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비정치인 출신' 인사 위주로 구성해 공천권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공관위원장에는 '법조인 출신'을 인선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검사 출신인 한 위원장에 이어 총선을 앞둔 여당의 핵심 포스트가 '법조계 일색'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이 거론돼 왔다.

다만, 이들 중 대부분이 기존 정치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한동훈 비대위가 내세우는 변화와 신선함, 세대교체 기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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