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조규일 시장을 필두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꾸려 대통령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이번 공모에 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는 K-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문화도시 진주라는 비전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문화에 접목해 문화기업가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자생력을 갖춘 문화생태계를 구축, 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성장을 이끌고 서부경남의 공통된 문화적 자산을 연계해 문화-관광-경제를 하나로 묶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보부상과 K-기업가정신에서 출발해 경남의 문화-관광-경제를 연결하는 광역형 사업을 통해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의 세계적 확산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됨으로써 2024년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2024년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를 포함한 200억 원의 사업비로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과 문화자산을 잘 접목해 문화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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