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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 "지역사회 가치 창출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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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 "지역사회 가치 창출에 최선 다할 것"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1.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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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승인
-"캠코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할 것…총선 출마, '사실무근'"
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가 1년 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정대영 기자]
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가 1년 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정대영 기자]

"지난 1년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있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우리 직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이였습니다"

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오장석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가 밝힌, 지난 1년간의 소회다. 오 상임이사는 지난해 1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캠코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지원, 국유재산관리 및 체납조세정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오 상임이사는 "캠코는 공공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신용회복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기업경영 정상화 지원, 국가 소유의 재산관리 및 가치를 향상시키고 체납된 세금을 효율적으로 징수하는 등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개발본부는 총 6개의 처와 27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우리 직원들은 높은 전문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신규 기금 개발사업 예산으로 사업비 1761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캠코는 지난해 12월 28일 공공개발의 100호 사업인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를 국가로부터 승인 받았으며, 제9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 상금 300만원 전액을 재단법인 대전청년내일재단에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하기도 했다.

오장석 상임이사가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여해 축사를 하고 있다. [캠코 공공개발본부 제공]
오장석 상임이사가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여해 축사를 하고 있다. [캠코 공공개발본부 제공]

캠코 공공개발본부는 국유지개발과 공유지개발로 나눠 공공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 상임이사는 "국유지개발은 2004년 위탁개발 제도 도입 이후, 기금개발 및 토지개발 등으로 확장됐으며, 공유지개발은 국유지개발을 모델로 지난 2008년 도입됐다"며 "지금까지 100건의 사업에 지출될 총 사업비는 약 3조 4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주요 목표 및 계획으로 "올해는 1조 2000억 원 이상의 신규 개발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중 약 7천억 규모의 국유개발과 약 4000억원의 규모의 공유개발이 이미 사업화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지방시대 정책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특히,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정책 지원 사업과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지원시설 건립사업,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위탁개발 사업 등을 통해 지방시대 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청사와 청년주택, 청년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복합청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건물 부분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상임이사는 주요 공공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저공해 에너지 발전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너지공단, 남부발전과 같은 주요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물을 구현하고, 수소와 같은 저공해 에너지 발전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위해 기존 공사 자금 위주의 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HUG(주택도시보증공사)기금, 국유재산관리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2대 총선 경남 창원 성산지역 출마설에 대해서도 오장석 상임이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오 상임이사는 "출마설은 저의 정치 참여를 바라는 집단 지성을 갖춘 위대한 창원 시민분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현재 제가 맡은 역할도 국가와 사회적으로 중요한 책임과 사명감이 요구되기 때문에 공공기관 임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발전, 그리고 캠코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만 오로지 노력하고자 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끝으로 오장석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캠코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공사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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