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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옹진군수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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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옹진군수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1.0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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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옹진군수. [옹진군 제공] 
문경복 옹진군수. [옹진군 제공] 

문경복 옹진군수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의 민심인 리별 건의 사항 해결과 약속드린 공약과제 완수 그리고 옹진의 미래를 주도할 전략사업 수립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올해는 사자성어로 삼은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지치고 어려운 일도 노력하고 인내하며 내일의 희망을 위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군수와의 일문일답.

▲ 교통 불편의 혁신적인 개선 추진은.

주민의 보편적 권리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도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겠다. 먼저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서 백령공항 건설 실시설계용역과 배후부지 개발 용역을 추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 군에서는 내국인 면세지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민들이 하루 동안 육지를 다녀오실 수 있도록 연평, 덕적, 자월 오전 출항 여객선을 도입하고, 낙도 주민들의 불편 개선을 위해 건조 중인 466톤급 덕적 자도 연료 운반선도 올해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추진하겠다. 관광객이 비싼 운임 부담 없이, 상시 방문할 수 있도록 전 국민동일 요금제 지원사업을 시작하겠다.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우선, 연평항로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겠다. 인천시 도로로 지정된 장봉도~모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장봉도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빠른시일 내에 인천시를 설득해 조기 착공되도록 서두르겠다.

특히, 백령면과 북도면에 100억원을 투자해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과 보행자 및 해안도로 개설, 넛출항 진입로 확포장 붉은노리~발전소 구간 재포장 등 도로망을 확충하겠다.

▲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한 맞춤형 지원은.

지역경제의 허리를 지탱하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하겠다. 서해 평화 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 북도면에 수산물 직판장을 조성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상권으로 육성하겠다. 또한, 여의도~김포~서해를 잇는 아라뱃길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덕적도와 인근 도서도 관광객으로 붐빌 것이다. 소상공인들이 제값 받고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덕적면에 현대화된 직판장을 설치하겠다. 연평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도서별 특성화 사업도 적극 발굴하겠다.

▲ 보석 같은 천혜 자원 관광 명소화 추진은.

먼저, 문체부와 인천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백령도 가고 싶은 K관광 사업과 대이작 섬 명소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치가 뛰어난 두무진과 영흥 노가리 해변 그리고 덕적 능동자갈마당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업도 박차를 가하겠다. 자월도 야생화 단지 사업은 30ha 규모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자월 천문공원과 덕적 자연 휴양림 그리고 문화시설인 소야랑을 올해에 개관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백령대청 일원에 국가지질공원과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의 섬으로 인정받도록 추진하겠다.

▲ 모두가 함께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은.

글로벌 경제 침체와 우리 경제 성장세 둔화로 취약계층은 올해보다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복지의 기본적 가치인‘편안한 삶’실현을 목표로 전 세대에 차별 없이 공정하게 지원하겠다. 노후된 소청2리, 외2리, 북2리, 굴업리 경로당을 신축하고 영흥면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어르신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하겠다.

각종 보훈 수당 지원과 참전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 수당 지급도 신설하고, 장수 노인 활동비, 기초연금 그리고 노인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

▲ 섬 주민의 불편한 정주 여건 개선은.

섬에서 거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대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객선 결항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연안부두 인근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군민의 집을 건립하겠다. 군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 주택 개량과 마을 경관개선사업을 비롯해 연평, 백령, 덕적, 자월 마을 2,243세대에 LPG 공급망을 확충하고 오는 2027년까지 추진 중인 공공하수도 건설사업도 대연평을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와 협력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진행 중인 북도 지방상수도 연결사업도 조기에 전 세대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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