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전날 구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목표와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강석 구청장은 지난해 성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원어민 영어교실 ▲비방, 혐오, 모욕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 제정 및 주민평가단 운영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송파구 최초 마을버스 개통 및 노선 연장 ▲송파구 CI와 캐릭터 ‘하하호호’ 개발 ▲풍납동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 등을 꼽았다.
서 구청장은 “이 모든 성과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다는 용기와 그 일을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헌신 없이는 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그 결과, 지난해 송파구는 32개 대외 수상과 더불어 종합청렴도 2등급 획득, 공무원 후생복지 전국 최우수 사례 선정 등 뜻깊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2024년 구는 구민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6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100대 공약사업을 저극 추진한다. 전략목표는 살기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창달의 도시이다.
주요 사업은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으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운영,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촘촘한 지원,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건립 및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황톳길 추가 조성과 생활체육시설 개선, 올림픽공원 물놀이장, 눈썰매장 운영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