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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생활인구, 거주인구 대비 4.3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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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생활인구, 거주인구 대비 4.3배 많아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4.0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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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관광 등 평균 2.4일 체류
인구감소 전략·중장기 정책 등 수립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 제공]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 제공]

지난해 4~6월 기준 충남 보령시의 ‘생활인구’가 42만8,200명으로 등록인구 대비 4.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체류 인구의 비율은 단양군(8.6배)에 뒤처지지만, 절대적인 숫자에서는 24만 명의 단양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42만 8,200명으로 조사됐다. 

생활인구의 증가 요인으로 보령머드축제가 유명해지면서 사계절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는 생활인구가 많거나 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지방소멸대응기금 등과 같은 다양한 국가재정 기준을 마련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3일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생활인구’가 높은 지역인 점은 보령발전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를 기반으로 인구감소대응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정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인구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서 처음 도입한 개념이며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인구를 더한 ‘등록인구’에 하루 3시간, 월 1회 이상 체류하는‘체류 인구’를 합해 산정한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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