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경기침체로 기업 경영에 고충을 겪는 중소기업에 올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기업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금지원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계획을 3,950억 원으로 확정, 15일부터 자금 신청을 받는다.

기업 정주여건 조성지원자금 50억 원을 신설해 중소기업 내 기숙사 신·증축 비용을 융자 지원하는 한편, 자금 수혜기업의 재신청 유예(1년) 적용 대상 자금을 1개에서 3개 자금으로 확대된다.

또 손해배상 위험 방지를 위한 제조물배상책임(PL) 보험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인 글로벌 강소기업을 선정해 사업비 6억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세무, 회계, 기술, 법률 등 다방면에서 기업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자문을 지원해 기업애로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혜란 도 경제기업과장은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새해에는 기업하기 더욱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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