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최근 발생한 관내 택시기사의 군(軍)장병 승객 대상 부당행위와 관련, 택시운영 특별점검을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21일 관내 택시기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민원 사례 전파와 운행규정을 교육했으며 26일부터는 택시운영 특별점검을 진행하며 부당행위를 적발 및 계도 중이다.

특별점검은 관내 주둔 군장병 승객 대상 승차 거부, 부당요금 요구 등에 초점을 맞췄으며 일반 승객의 이용 편의까지 포괄적으로 확인한다. 군은 적발된 승차 거부 등의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조사 이후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천군은 ▲교통민원 신속접수창구 운영 ▲군부대 순회택시 민원 접수 등 민원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경기도와 함께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 장병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중장기 방안을 발굴해 택시운행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계도를 통해 지역 대중교통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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