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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기 신도시’ 공급 속도… GH 역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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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기 신도시’ 공급 속도… GH 역할 커진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1.0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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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등 지방공사 지분 30~40%로 확대
올해 뉴홈 9만호 공급…1만호 사전청약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

3기 신도시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는 대부분은 경기도에 있다. 

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공공부문의 주택 공급을 추가로 확대하고, 지역주택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택지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분 70∼80%를 갖고 주도하며, GH 등의 지방공사 지분을 30∼40%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역주택공사에 지분 확대를 위한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사채 발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GH는 3기 신도시 사업 지분 일부를 GH에 넘겨야 한다는 요구를 해왔다. 

경기도는 GH에 대한 추가 출자를 통해 부채비율 한도(350%)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3기 신도시 사업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3기 신도시의 주택 착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5곳은 모두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안에 주택 착공이 가능하려면 속도를 내야 한다.

3기 신도시 광명시흥 지구에는 추가 인력과 자본을 투입해 착공 일정을 6개월가량 단축하기로 했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은 올해 9만호를 공급하며, 이 중 1만호가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 다양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이달 중 주택 공급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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