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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올해 신안군 통합 행정력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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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올해 신안군 통합 행정력 올인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24.01.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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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민 등과 지속적 통합분위기 조성
실무협력기구 구성…가시적 성과 도출
목포시가 올해 서남권 발전전략으로 내세운 신안과의 통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올해 서남권 발전전략으로 내세운 신안과의 통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올해 서남권 발전전략으로 내세운 신안과의 통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한해 동안 읍면동 자매결연, 농촌일손돕기, 신안 농산물 구매 등 민간단체 교류와 노인회, 이통장협의회, 재향군인회 등 양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정기모임을 갖고 친목과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등 연중 지속적으로 통합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시는 신안군과 통합협력 실무기구를 빠른 시기에 구성하고 상생협력 과제 발굴 등 신안목포 통합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또한, 올 한해 동안 신안과 긴밀히 협의해 이통장단, 각급 사회단체 임직원, 소상공인, 양 지역 공무원 등 통합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통합에 대한 불감이나 거짓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시는 양 지역 주민이 통합에 버금가는 효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는 상생과제 발굴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신안군과 협력해 교통, 복지, 문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우선으로 신안과 광역단위 추진 가능한 사업을 양 지자체에서 각각 발굴 중에 있다.

발굴된 과제에 대해 주민 파급효과나 만족도, 이행방안 등에 대해 공동 실무 기구를 구성해 협의 확정하기로 했다.

발굴 과제는 ▲도서민 편의 화장로 증설(1기)▲목포신안 관광상품 공동개발 ▲신안군 농산물 우선구입 ▲목포신안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등이다.

올해 초에는 신안 군민대상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통합시 지원 인센티브(지방교부금의 10년간 6%), 규모의 효과를 강조하면서 통합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통합합의’를 도출해 갈 계획이다.

시는 통합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현수막, 홍보 안내문, 공중파 텔레비전 광고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목포와 신안의 현 상황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방소멸의 위기 상황임을 강조했다. 시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이 절실하며, 통합이 될 경우 통합자치단체 재정 경쟁력 확보와 국책 사업 유치기회 확대로 도시브랜드 가치가 향상 돼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합시 세금증가 ▲기존의 지원금, 혜택 등 감소 ▲신안군의 정책적으로 소외 등 일부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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