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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들 찾아오는 전통시장’ 조성…지역 경제 활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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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들 찾아오는 전통시장’ 조성…지역 경제 활력 찾는다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4.01.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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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시설 개선 현대화사업 추진
편의시설·복합문화공간 등 조성
포항시가 ‘시민들이 찾아오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선다. 사진은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가 ‘시민들이 찾아오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선다. 사진은 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이 찾아오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은 물론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중앙상가 공영주차장과 청하시장, 흥해시장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올해는 연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개선과 재난대비 안전 점검 보수, 죽도시장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흥해시장, 기계시장 장옥을 개축하고 죽도시장, 죽도어시장, 오천시장에 아케이드를 신설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방문자나, 상인들이 상시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전통시장 육성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포항의 역사·문화를 담은 전통시장 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기 위해 ‘죽도시장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을 올해 수행한다.

시는 전통시장을 거점으로 역사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집적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편의 시설과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라이프 플랫폼 시장’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천시장은 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돼 문화, 관광, 역사 등 지역 특색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고 구룡포시장은 과메기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상품개발·홍보·마케팅 등 판로 개척을 추진해 관광시장으로써의 입지를 다진다.

큰동해시장과 죽도농산물시장은 디지털 전통시장에 선정돼 배송 인프라 구축, 온라인 플랫폼화를 추진해 온라인시장을 개척하고,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된 오천시장은 젊은 층을 겨냥한 모바일결제. 가격 및 원산지표시를 통한 신뢰성 확보로 가족 동반 고객을 위한 청결한 환경 조성에 힘 쓴다.

나아가 올해에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 및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는 중앙상가 야시장 개최,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 등을 개최해 고물가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전통시장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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