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강원 횡성군수는 4일 신년 기자 회견을 열고 “올해는 ‘머무는 횡성, 변화하는 횡성, 모두가 행복한 횡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지난 1년, 군민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지난 한 해 27건의 공모사업 선정(906억1,800만 원)과 26개 분야 수상(인센티브 및 시상금 31백만 원) 등 군민과 함께 축하할만한 빛나는 성과들을 거두었다”며 지난해 실적을 소개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중장기 미래 비전인 ‘머무는 횡성, 변화하는 횡성, 모두가 행복한 횡성’을 목표로 보다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가 밝힌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은 ▲횡성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 사업’ ▲둔내면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우천면 두곡리에 문화복합단지 운영 활성화 ▲목재 교육과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횡성목재문화체험장 12월 준공 ▲지난 2022년 착공한 서울특별시 박물관과 미술관 통합수장고인 서울시문화자원센터 2025년 개원 박차 ▲횡성읍 추동리 두곡문화복합단지와 연계, 제2문화복합단지 추동문화복합단지 조성 ▲관내 농공·산업단지의 포화 상태 해소위해 우천면에 제2일반산업단지와 횡성읍 조곡리에 조곡농공단지 조성 추진 ▲90%의 공정율인 아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꿈틀어울림센터’ 및 평생학습의 컨트롤 타워가 될 ‘365채움관 6월 개관 등이며 이밖에 민간정원인 횡성허브팜(가칭), ㈜뉴트리케어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 횡성데이터센터 조성사업 등이다.

특히 김 군수는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횡성의 신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단지 진·출입도로 개설공사를 시작해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 일자리와 소득이 창출돼 희망이 샘솟는 경제활력 도시를 만들겠다” 강조했다.

경제에 이어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에너지복합타운 성공 추진 ▲군립 공공 아파트 건립으로 주거 안정 도모 ▲횡성읍 도시가스 공급 전면 확대 ▲면 지역 가구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둔내면 시가지 일대 정비 사업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 등 지역의 오랜 현안 해결방안 도출 ▲농어업인 수당과 직불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및 행복(반값)농자재 지원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 ▲귀농귀촌인을 위한 소통공간 및 로컬푸드 매장인 ‘e-웃 삶촌 소통플랫폼’조성 ▲횡성한우 전문교육, 우량암소 관리 지원, 우량암소 후대축 육성관리 등 명품 횡성한우 명성 유지 ▲권역별 독거노인 공공생활관 건립 ▲교육·체육도시 조성 ▲365일, 멋과 예술이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군민이 부자 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우리 군을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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