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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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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 ‘청신호’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1.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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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업 필요성 적극 호소
예타 착수 1년 만에 심의 통과
5.66km 구간에 총 2341억 원 투입
2026년 착공·2029년말 개통 목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노선도. [경북도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노선도. [경북도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영천(금호)연장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는 지난 5일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약5.66km 구간에 총사업비 2,341억 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2021년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예타를 통과했다.

도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2026년에 공사착공,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는 생활·경제 등의 영역에서 광역교통권이 형성된 지역이지만 교통 대부분을 담당하는 국도 4호선의 통행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도는 2024년 말 개통하는 대구1호선 안심~하양연장의 철도 네크워크를 활용한 하양~영천(금호)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도정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도는 이번 예타통과로 렛츠런파크 영천,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대구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지역민의 접근성 개선 및 교통편의 제공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된 이래  사업을 추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했고 국토교통부에 2022년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건의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정식 신청한지 2달 만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 후 약 1년 만에 초고속으로 사업 시행을 확정 지었다.

이철우 지사는 “경산, 영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1호선 영천(금호)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대구 도심권과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후속절차 이행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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