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5%p 떨어진 36.6%, 민주당은 0.9%p 오른 44.5%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5.5%p에서 7.9%p로 벌어졌다.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3.1%p) 밖 격차가 난 것은 3주 만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인천·경기(6.1%p↓), ▲서울(2.9%p↓), ▲남성(2.6%p↓), ▲광주·전라(2.7%p↓), ▲20대(4.2%p↓), ▲30대(3.9%p↓), ▲50대(3.8%p↓) 등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3.7%p↑), ▲대전·세종·충청(14.4%p↑), ▲60대(3.8%p↑) 등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3.6%p↑), ▲인천·경기(3,2%p↑), ▲30대(6.6%p↑), ▲20대(3.7%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6.5%p↓), ▲40대(2.6%p↓), ▲진보층(2.3%p↓) 등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0.4%p 오른 2.0%, 기타 정당은 0.7%p 상승한 5.0%였다. 무당층은 1.4%p 내린 9.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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