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미담 제조기' 임영웅, 콘서트 대기중 쓰러진 팬 신속조치+병원비 지원
상태바
'미담 제조기' 임영웅, 콘서트 대기중 쓰러진 팬 신속조치+병원비 지원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1.09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영웅 공식 SNS 캡처]
[임영웅 공식 SNS 캡처]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50대 여성 관객이 쓰러졌는데 현장 관계자들의 빠른 조치로 무사할 수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임영웅 측은 쓰러진 팬을 위해 진료비 일부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임영웅 콘서트가 열리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 A(50)씨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심장협심증을 앓고 있던 A씨는 콘서트장 밖에서 입장을 대기하다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출동한 소방 당국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연은 A씨 자녀라고 소개한 B씨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B씨는 “엄마를 위해 티켓팅에 성공해 콘서트 좌석을 얻었다. 협심증을 앓고 있던 엄마는 공연을 앞두고 가슴 통증으로 입원하기도 했다”며 “엄마가 아파서 누워서도 하는 말이 ‘그래도 우리 영웅이 콘서트는 갈 수 있어. 엄마 괜찮아’였다”고 전했다.

이후 병원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은 A씨는 7일 콘서트가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향했다. 그러나 A씨는 공연을 기다리는 중에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주변 구급요원들의 빠른 조치로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임영웅 측의 대처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콘서트 관계자분께서 같이 병원에 와서 결과를 듣기 위해 계속 남아 계셨다”며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챙겨준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병원비 중 일부를 지원해 준다고도 했다”며 “이렇게까지 후속 조치가 잘 돼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9~21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전국투어 고양 공연을 연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