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송하윤을 향한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박민영)은 회사 동료 유희연(최규리)의 도움으로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강지원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동창회에 도착했고, 몰라보게 예뻐진 강지원의 모습에 정수민(송하윤)은 크게 당황한다. 

강지원을 왕따 시켰던 동창생들은 강지원이 차고 있던 귀걸이를 들먹이며 굴욕을 주려 했다. 하지만 이미 이런 상황을 경험했던 강지원은 자신이 차고 있는 귀걸이는 진품이라고 말하고, 가품을 차고 있던 정수민을 향해 남자 동창생이 '가품 아니냐'고 지적하자 표정이 굳는다. 

이어 화장실에서 자신에 대한 거짓 루머로 뒷담화를 하는 여자 동창생들을 향해 일일히 반박했다. 앞서 정수민은 자신이 강지원을 대기업에 소개시켜 줬으며, 자신과 썸을 타고 있던 박민환(이이경)을 꼬셨다고 거짓말을 한 상황이었다. 

이에 강지원은 "한쪽 말만 듣고 그렇게 말할거면 사실 파악이라도 하는 성의는 보였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따졌다.

그럼에도 동창생들이 과거 강지원 때문에 정수민과 백은호(이기광)가 헤어졌다며 주장했다. 이에 강지원은 "내가 은호를 좋아한 건 맞는데 수민이와 은호는 사귄 적이 없다"고 말하자 정수민은 "네가 은호 좋아하는 거 아는데 어떻게 사귄다고 말하냐"며 또다시 거짓말을 했다.

이때 백은호가 나타났고, 백은호는 "정수민과 나, 사귄 적 없다"고 말해 정수민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죽임 당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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