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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자보건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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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자보건사업 추진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1.0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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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비 산모 1인당 100만원→새해부터 150만 원 지급
가사도우미 5회 파견…맞벌이·다자녀가정은 10회까지
출산양육지원금 첫째아 100만 원~넷째아 500만원까지
중구 청사 전경
중구 청사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새해에도 임신부터 출산까지 단계별 촘촘한 지원을 실시하는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산모 1인당 산후조리 비용 10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 한 해만 산모 418명이 혜택을 입었다. 새해부터는 서울시에서 지급하는 산후조리 경비 바우처가 더해져 총 150만 원이 지급된다.

산후조리비용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중구에 거주한 주민이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구는 또 몸이 무거운 임신부를 위해 청소, 세탁 등 집안일을 대신해줄 가사도우미를 보내준다.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신부라면 최대 5회, 1회 4시간씩 가사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중위소득 150% 이하 맞벌이 또는 다자녀가정은 서울형 가사 돌봄서비스를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다.

출산양육지원금 지급도 계속된다. 아이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상 중구에 거주한 부모를 대상으로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5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한다.지난해의 경우 420명의 부모에게 3억 9,000만 원의 출산양육지원비를 지급했다.

구는 이밖에 남녀 임신 준비 지원,난임부부 시술비 및 한약 지원,임산부 등록 및 건강 관리,고위험 임신부 의료비지원,영유아 가정방문지원,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임신 출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임신과 출산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새해에도 임신과 출산의 모든 과정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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