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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경남정보대총장, 부산 사상구 출마 선언..."장제원+∝, 사상발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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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경남정보대총장, 부산 사상구 출마 선언..."장제원+∝, 사상발전 지속"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1.09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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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상사람' 사상전문가 강조..."사상을 경제 도시로"
-"장제원 의원 철학에 김대식 색깔 입히겠다...보수후보 단일화도 가능"
김대식 경남정보대총장이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상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이채열 기자]
김대식 경남정보대총장이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상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이채열 기자]

장제원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무주공산인 부산 사상구에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이 '진짜 사상사람'임을 강조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9일 김대식 총장은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결집한 가운데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35년 동안 사상에서 교편잡고 세 자녀를 키워낸 '진짜 사상사람'인 김대식이 제 삶의 터전, 사상의 발전을 위해 21만 사상구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그동안 많이 고민했다"며, "제가 가진 경험을 이제 사상의 미래를 위해 오롯이 바치고자 한다"라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상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총장은 "낙후된 노후공업도시의 오명을 쓰고 있던 사상이 운명을 바꿀 총사업비 5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들, 중단없이 이끌어가면서 국회를 움직이고 정부를 움직여 나갈 사람은 김대식밖에 없다"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정부에서 두 번의 차관급 직책을 성실히 수행한 행정 전문가, 국내 최고의 씽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지낸 정책 전문가, 30년 넘계 학생들을 가르치고 대학 총장을 맡아 교육행정을 다른 교육 전문가, 사상구가 개청할 때 '사상구민헌장'을 만들고 사상을 위해 일해온 사상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상에 부산시 제2청사가 들어서고 가덕신공항이 개항하게 되면 사상은 서부산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사상을 경제도시로 우뚝 서게 할 제2벡스코 건립, '사상문화회관' 건립, 삼락생태공원 대한민국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조성 등 사상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사업들을 반드시 완성시켜 사상을 희망이 넘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젊은 경제도시, 서부산 최고의 문화도시, 국가 정원과 국가휴양림을 갖춘 생태도시로 체육시설이 풍부한 건강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와 함께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가덕도 진공항 선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시와 사상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어내겠다"며, "사상이 출발점이 되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김 총장은 출마 선언 브리핑 후 장제원 의원과 출마, 정책 등 의견 조율이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장 의원이 제게 '의지를 가지고 한다면 적극 돕겠다. 한번 열심히 해보시라’라는 덕담을 들었다"고 하면서, "장제원 의원과는 평소 정치 철학과 목적, 비전을 공유하며, 많은 의견을 나눴기에 이번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장 의원이 그동안 사상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거기에 김대식 색깔을 입혀, 사상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사상 발전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부산, 경남, 경북 지역에서 일부 초선 의원 등이 합류 조짐이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부산지역 출마자 중 경선 탈락 후 이준석 대표의 신당으로 합당 시, 보수후보 간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그는 "송숙희 예비후보와 경쟁을 해야하지만 결국 원팀이 되어야 한다. 또한 보수층이 단일화해 화합의 정치, 소통의 정치로 승리를 해야한다"라며 후보단일화 의향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대식 총장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열여섯 어린 나이에 먹고 살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 하나로 사상에 왔다. '소년 김대식'을 사상이 따뜻하게 품어줬다. 주경야독하며 꿈과 희망을 가졌다. 이제는 그 따뜻함과 희망을 사상구민들에게 돌려줘야할 때이다. 섬김과 소통으로 사상구민의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겠다. 귀를 활짝 열고, 늘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사상구민과 함께라면 정말 자신있다. 함께 해달라"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대식 총장은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민주평통 사무처장,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동서대 대외협력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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