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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삼산초교 김찬양 형제, 용돈 모은 ‘동전 꾸러미’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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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삼산초교 김찬양 형제, 용돈 모은 ‘동전 꾸러미’ 기부 훈훈
  • 서길원대기자
  • 승인 2024.01.0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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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삼산초등학교 김찬양(오른쪽)군이 모은 동전꾸러미 28만 원을 장성주 면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 삼산초등학교 김찬양(오른쪽)군이 모은 동전꾸러미 28만 원을 장성주 면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서면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서면에 거주하는 순천 삼산초등학교 학생 김찬양(13)군이 모은 동전꾸러미 28만 원을 좋은 곳에 써달라며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정성스레 동전별로 분류해 봉지에 담긴 현금은 김찬양(삼산초 6년)과 동생 김주찬(삼산초 3년) 형제가 2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이다.

아버지 김광현 씨는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용돈을 기부하기 위해 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오게 됐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주 면장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용돈을 기부한 마음이 매우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아이의 나눔 실천이 어른들에게 큰 울림이 되어 추운 겨울 외로운 이웃을 좀 더 살펴보고 더불어 사는 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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