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시 설계 1년 내 마무리하겠다”고 약속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경전선 전철화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진행을 촉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소 의원은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일부 구간 우회화 사업에 대해 비용 분담의 주체를 명확하게 결정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5 공구인 ‘벌교역에서부터 순천까지 약 19km 구간’ 일부는 순천 도심을 관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가 지나는 지역은 안전 문제와 분진 및 소음 문제가 발생해 해당 노선을 우회화 또는 지하화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백원국 차관은 “지역에서 도심 통과보다는 우회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어 기본 계획 과정에서 우회하는 쪽으로 해서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설계가 몇 달 전에 시작됐기 때문에 우회화 확인은 1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기본설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수렴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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