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도로망 확충으로 ‘지방시대’ 연다
상태바
경북도, 도로망 확충으로 ‘지방시대’ 연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1.09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도로분야 국비 1조4,799억 투입
영일만고속道 등 작년보다 1,276억↑
통합신공항 접근성 개선 등 현안 ‘순풍’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조감도. [경북도 제공]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도로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국비 1조 4,799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영일만횡단 고속도로,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도로분야에서 지난해 1조 3,523억 원 대비 1,276억 원(9.4%)이 증액된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추진될 주요사업에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350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10축, 2,907억 원), 포항~안동 국도확장(1,353억 원),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192억 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개량(144억 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166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 후 15년째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됐으나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된 후 지난해 정부예산 125억 원에 이어 올해 1,350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됐다.

또한 신규 착공사업으로 국도 안동 풍산~서후(L=11.2km, 1,776억 원), 성주 선남~대구 다사(L=9.5km, 1,395억 원), 경주 외동 녹동~문산(L=4.4km, 571억 원), 청송 진보~영양 입암(L=5.4km, 920억 원), 청송 청운~부남 감연(L=3.8km, 328억 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김천 양천~대항(L=7.02km, 1,073억 원)구간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진입로(L=2.1km, 422억 원)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설계 지구로 10억 원이 반영됐다.

준공사업으로는 국도 안동~영덕(2,041억 원), 영양~평해(740억 원), 군위~의성(479억 원), 구미~군위IC(505억 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안동 용상~교리(3,246억 원)에 1,017억 원을 투입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통합신공항 접근성 개선 등 지역현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지속적인 도로망 확충으로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