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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부진 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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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부진 속 '하락' 마감
  • 제갈은기자
  • 승인 2024.01.0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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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9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5% 내린 7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582만 7,921건이다. 

이는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직후에는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사상 최고가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에 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줄었다.

이는 작년 3분기 2조 4300억 원 대비 15.23% 증가한 수준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최근 3조∼4조원대까지 올라간 시장 전망치에는 크게 못 미쳤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의 규모가 작았고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사업부에서의 실적 회복도 더뎠다"면서 "그러나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이) 메모리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경우 스마트폰 출하량이 5천300만대로 우리가 추정했던 기존 추정치(5천700만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IT 수요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유통재고 관리를 위한 보수적 출하 기조가 일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carryy1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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