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자문밖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예술혼을 피우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자문밖아트레지던시 4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문밖’은 구기동과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포함한 5개 동을 뜻하며 예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20년 9월 이곳에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문을 열고 문화예술인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해 전반적 창작활동 과정을 폭넓게 지원해 왔다.

모집 분야는 미술, 건축, 디자인, 패션, 음악, 연극·영화 등 다양하며 이번 4기 작가로 선정되면 내달부터 12월까지 독립형, 오픈형 작업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자문밖 문화예술 리더가 이끄는 개인·단체 특강에도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문화축제, 예술교육, 지역 연계 프로젝트 등에도 함께한다.

입주기간은 재연장 심사에 따라 최대 2년,임대료 및 멤버십 비용은 전액 무료,소정의 관리비만 내면 된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신진 또는 성장기 문화예술인으로 종로구 거주자나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경우 우대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자문밖문화포럼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류를 작성한 뒤 사무국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임형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