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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축산 탄소중립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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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축산 탄소중립 앞장선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1.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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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전략 수립…2045년까지 12조 3,000억 투입
온실가스 70% 감축·농가당 소득 2억 원 등 목표 추진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농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선다.

도는 ‘2045 농축산 분야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수립,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스마트화 ▲농민 참여 ▲제도 지원 등을 통한 탄소중립 농업경제 선도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정책 목표는 ▲2018년(387만 톤) 대비 2045년 온실가스 271만 톤(70%) 감축 ▲2045년 농가 당 소득 2억 원 ▲농업의 저탄소·친환경 산업화 등으로 잡았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은 ▲탄소중립 농업경제 전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저탄소 농업 실행 역량 기반 구축 등이며, 총 투입 예산은 12조 2,855억 원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 도는 우선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스마트 대규모 농업 단지를 조성한다.

또 가축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와 고체연료, 바이오차(biochar·바이오매스에서 생성된 고탄소의 고형물질)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단지도 조성 추진한다.

저메탄사료 상용화 및 생산·공급 지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도 늘린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노후 농기계는 고효율로 전환하거나 전기에너지 농기계로 바꿔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

저탄소 친환경 농업도 확산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인다.

시설원예 등의 경우 다겹보온커튼, 보온덮개, 열회수형 환기 장치 등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시설·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태양광·지열·공기열 등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영농법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한다.

농식품 유통거리 단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선 로컬푸드 활성화 및 온라인 유통 확산, 생산지 중심 유통·소비 체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농업 분야 민관 협 추진 체계 구축 ▲탄소중립 농업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자치법규 제정 ▲저탄소 농축산물 인센티브 확대 등도 중점 추진한다.

연도별 투자 사업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8054억 원 ▲2026년∼2030년 2조 2656억 원 ▲2031∼2035년 2조 6303억 원 ▲2036∼2040년 3조 493억 원 ▲2041∼2045년 3조 5349억 원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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