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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매출 455억 달성···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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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매출 455억 달성···역대 최대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1.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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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455억 원···전년 대비 19% 증가
명절 선물기획전·연말 할인전 등 맞춤행사 ‘성과’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2023년말 매출액이 455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 매출액은 455억 원으로 전년 382억 원 대비 19%가 증가했으며 입점농가 수는 2,223호로 전년 1,821호 대비 22%가 늘어났다. 회원 수는 13만2,506명으로 전년 8만6,746명 대비 53% 증가했다.

월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설, 추석이 포함돼 있는 1월(51억 원), 9월(106억 원)이 157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35% 차지했으며 4/4분기 10월(67억 원), 11월(67억 원), 12월(33억 원) 실적은 167억 원으로 1월, 9~12월 5개월간 실적이 324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71%를 차지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명절 및 연말, 연시에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사이소’에서는 명절 선물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3년에 걸쳐 2023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한 것도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역별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이소’에서는 공공쇼핑몰로서 공익적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례없는 극한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지역 돕기 캠페인을 추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도는 2024년 매출액 500억 원, 회원 수 15만 명과 입점 농가 2,500호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 장기적으로 사이소 홈페이지 및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대형 민간 온라인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고, 사이소·시군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절감, 판로확대 등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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