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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남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위치 놓고 주민 불만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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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남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위치 놓고 주민 불만 가중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4.01.1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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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주민자치센터 광장과 문화공원 단절”
농어촌공사 “전문가 심사위서 공정하게 선정”
행복나눔센터 광장과 문화공원 중앙에 공사중인 청소년문화회관.
행복나눔센터 광장과 문화공원 중앙에 공사중인 청소년문화회관.

경기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 산79-1 일원에 건립되는 ‘가남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비난이 고조 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 사업은 여주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가 사업비 70억에 약 1900㎡ 규모로 1층에 로비, 문화놀이터(멀티실), 청소년자치실, 실내스포츠존과 보건실 등의 시설과 2층에는 체험창작실, 댄스 및 밴드연습실, 동아리회의실, 코딩존, 강의실 등을 오는 4월 개관 예정이다.

11일 지역사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위치가 현재 사용 중인 가남읍 행복나눔센터 광장과 공사 중인 태평문화공원 사이를 가로막는 중앙에 건립하면서 광장과 문화공원이 단절 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주민 A씨는 “공사 전 사전 설명회시 청소년문화의집 위치가 현재의 가운데가 아닌 한쪽 옆으로 건립된다고 알고 있다”며 “막상 착공되고 건축물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문제의 자리에 건축물이 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성토 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건축물의 설계는 공모에 의한 선정 건축설계로 선정 당시 광장을 막지 않는 일직선 배치 형태의 제안 설계도 등 다수가 있었다”며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선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주민 B씨는 “준공 이후 수십년을 사용해야 하는 지역 주민들의 편익성이나 현장의 특수성 등이 반영 안된 부분은 농어촌공사의 중대한 실수”라고 비난했다.

이어 “2022년 임시사용승인 후 현재까지 사용 중인 가남체육센터내 실내수영장에서 겨울철 심각한 결로현상으로 아래층까지 누수 피해가 발생해 현재까지도 시에 정식 인수인계를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한 가남체육센터도 공모에 의한 건축 시공”이라며 공모방식에 의구심을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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